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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노틀담의 곱추 소개 역사적 배경
국가 프랑스
제작년도 1956년
감독 장 드라느와(Jean Delannoy)
출연 안소니 퀸(Anthony Quinn)
지나 롤로브리지다(Gina Lollobrigida)
"노틀담의 곱추" (The Hunchback of Notre Dame)는 빅토르 위고(Victor Hugo)의 1831년 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Notre-Dame de Paris)를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이 소설은 15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하며, 주로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15세기는 프랑스가 중세에서 르네상스로 넘어가는 과도기였으며, 특히 파리는 사회적, 문화적 변화가 많이 일어나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그 당시 파리의 중심이었으며, 종교적, 정치적, 문화적 중심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줄거리
영화 "노틀담의 곱추"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지기이자 외모로 인해 사회적으로 소외된 콰지모도(Quasimodo)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콰지모도는 부모에게 버림받아 노트르담 대성당의 주교인 클로드 프롤로(Claude Frollo)에 의해 길러집니다. 프롤로는 신앙심이 깊고 엄격하지만, 내면에 깊은 욕망과 집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야기는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Esmeralda)가 파리에 도착하면서 시작됩니다. 그녀는 그녀의 미모와 춤 솜씨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습니다. 에스메랄다는 프롤로와 콰지모도 모두의 관심을 끌게 되며, 프롤로는 그녀에게 집착하게 됩니다. 에스메랄다는 또한 젊고 용감한 군인 피버스(Phoebus)에게도 사랑을 받습니다.
프롤로의 명령으로 콰지모도는 에스메랄다를 납치하려 하지만, 피버스가 이를 저지하고 콰지모도는 체포됩니다. 콰지모도는 공공장소에서 처벌을 받지만, 에스메랄다가 그에게 물을 주며 동정심을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콰지모도는 에스메랄다에 대한 깊은 감정을 가지게 됩니다.
에스메랄다는 살인죄로 억울하게 기소되지만, 콰지모도는 그녀를 노트르담 대성당으로 데려가 숨겨줍니다. 하지만 프롤로의 집착은 점점 심해져 결국 비극적인 결말로 이어집니다. 프롤로는 에스메랄다를 죽이려 하고, 피버스와 콰지모도는 그녀를 지키기 위해 싸웁니다. 영화는 콰지모도가 자신의 목숨을 바쳐 에스메랄다를 지키려는 장면과 함께 감동적인 마무리를 합니다.
등장인물
콰지모도 (Quasimodo)- 노트르담 대성당의 곱추 종지기로, 외모로 인해 사회적으로 소외된 인물. 내면은 순수하고 따뜻하지만, 외모 때문에 오해받고 고통받습니다.
에스메랄다 (Esmeralda)- 아름답고 자애로운 집시 여인으로, 자신의 미모와 춤 솜씨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습니다. 특히 콰지모도와 피버스의 사랑을 받습니다.
클로드 프롤로 (Claude Frollo)- 노트르담 대성당의 주교로, 깊은 신앙심을 가지고 있지만 에스메랄다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점점 악마적인 모습을 드러냅니다.
피버스 (Phoebus)- 용감하고 정의로운 군인으로, 에스메랄다를 사랑하게 되며 그녀를 지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랭구아르 (Gringoire)- 시인으로, 에스메랄다의 친구이자 보호자가 됩니다. 이야기에 중요한 서브플롯을 제공합니다.
총평
"노틀담의 곱추"는 빅토르 위고의 원작 소설을 충실하게 반영한 작품으로, 중세 파리의 사회적, 문화적 배경을 생생하게 재현합니다. 이 영화는 사회적 소외와 편견, 사랑과 희생, 그리고 인간 내면의 갈등을 주제로 다룹니다. 콰지모도의 캐릭터는 그의 외모와는 반대로 순수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지니고 있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영화는 뛰어난 연기와 아름다운 미술, 음악으로 관객을 사로잡으며, 특히 노트르담 대성당의 웅장한 모습은 영화의 중요한 시각적 요소로 작용합니다. 콰지모도와 에스메랄다의 애틋한 관계는 영화의 감정적 중심을 이루며, 프롤로의 비극적인 악역 연기는 이야기의 긴장감을 높입니다.
전반적으로 "노틀담의 곱추"는 역사적 배경과 강렬한 감정선을 잘 결합한 작품으로, 인간의 복잡한 감정과 도덕적 딜레마를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사랑 이야기를 넘어, 사회적 이슈와 인간 본성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며, 관객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