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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인물 소개

    모세 (Charlton Heston):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이집트를 탈출하는 지도자.

    람세스 (Yul Brynner): 이집트의 파라오로, 모세의 형제 같은 친구였으나 적으로 변함.

    네페르티리 (Anne Baxter): 이집트의 공주이자 모세와 람세스의 사랑을 받는 여인.

    세포라 (Yvonne De Carlo): 모세의 아내.

    영화 "십계" (The Ten Commandments)1956년에 개봉한 미국의 서사 영화로, 세실 B. 데밀이 감독을 맡았습니다. 이 영화는 성경의 출애굽기를 바탕으로 하여 고대 이집트와 이스라엘 민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내용을 각색해서 모의 일생을 다룬 영화.세실 B. 드밀감독이 1923년에 한번 영화를 감독한 후 1956년에다시 한번 영화를 만들었으며, 1956년작이 특히 유명하다. 둘 다파라마운트 픽처스에서 배급했다. 더불어 1956년작은 세실 B. 드밀 감독의유작이다.

    35mm필름을 2장 겹쳐 실질적으로 70mm필름에 준하는 고화질로 촬영되었으며, 2010년 필름을 6K로 스캔, 리마스터링을 거쳐 디지털 및블루레이로 판매되고 있다. 2021년에는 65주년을 기념해돌비 비전그레이딩도 거쳐 4K로 출시되었다.

     

    배경

    "십계"는 성경의 출애굽기 내용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모세가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이집트에서 탈출하여 홍해를 건너고, 시내 산에서 십계명을 받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1950년대의 영화 기술과 대규모 제작비를 활용하여 웅장한 스케일과 화려한 시각 효과를 자랑합니다.

    줄거리

    영화는 모세의 출생과 함께 시작됩니다. 이집트 파라오의 명령에 따라 이스라엘 민족의 모든 남자 아이가 죽임을 당하는 와중에, 모세는 갈대 바구니에 실려 나일 강을 떠다니다가 파라오의 딸에 의해 발견되어 궁중에서 자라게 됩니다. 성인이 된 모세는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고, 하나님으로부터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이집트를 탈출하라는 사명을 받습니다. 모세는 파라오에게 여러 재앙을 내리게 하고, 결국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홍해를 건너 시내 산에서 십계명을 받게 됩니다.

     

     

    특징

     

    1923년작은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뉘는데, 전반부는 성경의 출애굽기 이야기가, 후반부는 촬영 당시를 배경으로 십계명을 모티브 삼은 드라마가 나온다. 127만 달러로 제작하여 416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1923년작 또한 현재 기준으로 봐도 엄청난 규모의 대작이다. 때문에 파라오의 전차대가 사막을 뒤덮고 돌진하는 장면은 드밀이 나중에 또 다른 자신의 영화 클레오파트라에서 재탕하기도 하였다.

    1956년작은찰턴 헤스턴율 브리너배우가 주연을 맡았다. <벤허>와 더불어할리우드대작 사극의 전성시대를 상징하는 영화. 220분으로 네 시간에 가까운 엄청난 상영시간을 자랑하며, 무지막지한 수의 엑스트라와 초대형 이집트 재현 세트, 그리고 당대로써는 동원할수 있는 모든 특수효과가 동원되어 찍어낸 초대작 영화이다. 다시 말하지만 이 영화는1956년작으로 나온지70이 되어가며,바람과 함께사라지다. 벤허와 마찬가지로 시대를 초월한 명작으로 칭송받는 영화다.

    당연하게도 아카데미 특수효과상도 수상했는데 경쟁작인 금지된 세계도 당시에는 여러 모로 특수효과 부문에 힘을 기울였지만, 이 영화에 밀려 수상은 실패했다.

    출연진도 대단한데, 우선 율 브리너와 찰턴 헤스턴은 50년대 최고의 남배우를 꼽을 때 반드시 들어가는 인물들이라 그렇다 쳐도 조연인 건축사 바카 역의 빈센트 프라이스와 여주인공인 네페르티리 역으로 앤 백스터가 나온다. 이 중, 앤 백스터, 찰턴 헤스턴, 율 브리너는 아카데미 수상자다. , 한 영화에 아카데미상을 받은 배우가 3명이나 출연한 것.

     

    줄거리

    1956년작 기준
    이집트의 고센 지방에 자리 잡고 400년을 노예로 살아 온 이스라엘 민족을 해방시킬 인도자가 지금 막 태어났다는 왕실 점성술사의 보고에 당시 이집트의 파라오 람세스 1세가 그에 위협을 느끼고, 당시 갓 태어난 히브리 노예의 아들들을 모두 죽이라고 명한다. 요게벳이라는 히브리 여인은 파라오의 명령으로부터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아들을 바구니에 넣어 나일강에 띄워 보낸다. 때마침 강가에서 노닐고 있던 파라오의 딸 비티아가 아기를 발견하고, 모세란 이름을 지어준 다음 자신의 아들로 삼아 키운다.

    세월이 흘러 비티아의 오빠 세티가 왕이 된다. 청년으로 자란 모세는 남다른 용맹하고 기품 있는 성품으로 에티오피아 원정을 성공시키고, 적국이었던 에티오피아를 남쪽 국경을 함게 지킬 동맹국으로 만든다. 이후 세티의 즉위 25주년을 기념하는 신도시를 성공적으로 지어 세티의 각별한 사랑을 받아 세티의 다음 파라오의 자리를 사실상 예약받고 공주인 네프레티리의 연인이 된다. 세티의 아들 람세스는 아버지 세티로부터 왕위를 계승받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위협적인 사촌동생 모세를 견제하고 모함하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열등감에 분만 삭힌다.

    어느 날 모세는 자신이 이집트 왕족이 아니라 히브리 노예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는 왕자로서의 부귀영화와 공주 네페르티리의 사랑을 뒤로 한 채 동족의 곁으로 돌아와 이집트인의 노예로서 처참한 생활을 하고 있는 동족의 고통을 함께 나눈다. 400년 간 노예 생활을 해온 히브리인들은 언젠가 하느님이 인도자를 보내 주시어 그들을 이집트에서 구해내시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리라는 기다림 속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모세가 노예의 아들이라는 사실과 더 중요한 사실인 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방시키고, 이스라엘인의 조상들인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살던 땅인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할 '인도자'라는 것을 알게 된 람세스 2세와 세티 1세에 의해 모세는 광야로 추방된다. 광야를 헤매던 모세는 미디안에 이르고, 그곳에서 십보라라는 양치기 여인과 혼인해 아들을 낳고 평화롭게 살아가던 중 시나이 산에서 하느님의 부름을 받고, 이집트로 돌아가 동포를 구해 내라는 명령을 받게 되는데...

    자기를 찾아오기 위해 이집트에서 탈출한 여호수아, 아내 십보라와 함께 동포를 구하기 위해 이집트로 돌아간 모세는 각 나라의 사신들이 선물을 바치는 자리에서 새롭게 왕이 된 람세스에게 히브리 동포를 풀어주라고 말하지만, 이에 대응해 람세스는 오히려 노예들의 노동량을 두배로 늘려 모세는 잠시 히브리인들의 크나큰 원성을 사게 된다.

    그 후 나일강을 피로 물들인 것을 시작으로, 7가지 재앙을 이집트에 하느님의 명을 받아 내리고 이에 람세스는 두려워져 신하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풀어주기로 결정하나 모세를 자신에게 계속 붙잡아두려는 네프레티리의 충동질에 넘어가 분노한 람세스는 모세를 불러 이스라엘 백성들을 풀어주는 것을 거부했고, 이로 인해 모세와의 격렬한 언쟁이 벌어지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극도로 분노한 람세스는 오히려 모든 히브리인들의 장자를 죽이라고 명한다. 이것이 화근이 되어 하느님의 10번째 재앙을 불러 이집트 전역의 안개 재앙으로 문틀에 양의 피를 바르지 않은 모든 이집트인 장자를 죽고 이 과정에서 람세스는 유일한 후계자였던 장자가 사망하자 결국 모세를 불러 히브리인들을 풀어주게 되고 모세는 모든 이집트내의 히브리인들을 거느리고 홍해에 도착하게 된다.

    반면 이집트에선 네페르티리의 '모세를 죽이고 오라'는 속삭임에 또 다시 넘어간 람세스는 전 병력을 이끌고 홍해에 있는 모세와 히브리인들을 죽이러 가지만, 하느님이 불기둥으로 이를 막고 이후 홍해를 둘로 갈라 백성들을 대피시켰고 불기둥이 꺼지자 본인은 뒤에 남고 총사령관에게 히브리인들을 모두 추격하라 명하지만 하느님의 역사로 홍해는 원상태로 돌아가고 이에 람세스는 전 병력을 잃고 홀로 왕궁으로 귀환하여 넋이 나간 채 "모세의 하나님은 진정한 신이었다"는 술회를 남긴다. 이후 람세스를 비롯한 이집트 측 장면은 종료.

    그 후 모세는 시나이산으로 모두를 이끌고 가지만 십계명을 받으러 간 사이 다단(이집트에 넘어간 매국노)이라는 자가 히브리인들의 타락을 선동치다 십계명을 가지고 내려온 모세에게 발각되었고, 모세가 십계명 비석을 다단에게 던지자이후 하나님의 진노가 내려와 그의 추종자들과 함께 사망하고, 그 후 하나님의 뜻대로 40년 동안 계속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사역했던 모세는 하나님이 정해준 자신의 사명과 수명이 다한 것과 자신의 후임자로 여호수아를 세운 것을 하나님께 전해 듣고 여호수아에게 본인의 자리를 넘겨 주며 여호수아,갈렙, 십보라, 릴리아 등을 남겨 두고 하나님의 곁으로 가며 영화는 끝이 난다.

     

    성경적 고증

    영화에서 비티아가 모세를 들어올리며 "너를 물에서 건져냈으니 '모세'라고 부르겠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성경 출애굽기 2:10의 기록과 일치한다.

    모세가 이집트에서 추방되어 미디안 땅에 왔을 때 족장 이드로의 딸들을 괴롭히는 자들을 지팡이 하나로 다 때려눕히는 장면이 있는데 이는 성경 출애굽기 2:17의 기록과 부합한다.

    모세가 파라오와 첫 대면을 했을 때 파라오가 "앞으로는 벽돌 만들때 짚을 안 줄거니까 알아서 해라"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성경 출애굽기 5:11의 기록이다.

     

    히브리 백성들이 이집트를 떠날 때 시신 한 구를 메고 엄숙하게 노래를 부르며 행진하는 장면이 있는데 요셉의 시신을 운반하는 장면이며 이는 성경 창세기 50:25의 기록과 부합한다. 작중에서도 요셉의 시신이라 언급한다.

    히브리 백성들이 떠날 때누비아인들도 함께 하는 걸로 나오는데, 출애굽에 다른 민족들도 동참한 건 성경에도 기록되어 있다. 여호수아의 동료로 나오는갈렙도 히브리인에 편입된 외부인이다.

    갈라진 바다가 합쳐져 이집트 군대가 몰살당한 뒤 모세가 하늘을 우러러보며 하느님에게 감사 기도를 드리는 장면이 있는데 출애굽기 15:10~11의 기록에 따라 대사를 작성한 것이다.

    느보 산에서 임종을 앞둔 모세가"물 문제에 관해 내가 행한 불순종 때문에 하느님께서 화가 나셨다. 그래서 나에게 가나안 땅을 보여는 주시되 요르단 강을 건너게 해주지는 않겠다고 말씀하셨다."라는 대사를 한다. 이는 민수기 20:10의 기록에 의한 것이다.

    저 대사의 배경은 민수기에 기록된 사건인데 사막에서 물이 없다고 불평하는 백성들의 땡깡질에 지친 모세가 "내가 물 주면 될 거 아니냐"라고 짜증을 내며반석을 지팡이로 때리니 물이 나온 일이 있었다. 이 일로 인해 하느님이 모세에게 가나안 땅을 보여만 주고 요르단 강은 못 건너간다고 말한 것을 나타낸 대사다. 다만 현대에는 벌이 아니라 배려라고 말하는 관점도 있는데, 모세 사후 여호수아가 이끌던 시기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의 징징은 그치기는 커녕 더 심해졌다. 심지어 모세마저 저 짓을 할 정도니, 그래서 배려라는 관점으로 얘기하는 측은 그꼴 더 안 보고 더 죄 짓지 말고 편히 가라는 의미로 가나안 땅은 보여주되 가지는 못하게 한 것이라고 주장한다.그러니 더 안 부려먹고 은퇴시킨 것이다.

     

    모세가 느보 산에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원로들에게"5권의 책을 잘 보관해라. 하느님이 우리에게 주신 십계명이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여기서 '5권의 책'은 모세가 작성한 다섯권의 책(모세 오경)을 말하는 것이다.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지도권을 넘겨주며 기도를 해주자 여호수아가"나와 내 집은 주를 섬기겠습니다."라고 맹세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는 여호수아기 24:15의 기록을 가져와서 더 극적으로 구성한 것이다. 여호수아가 모세로부터 지도자 자리를 넘겨받을 때 한 말은 아니지만 기록 자체는 성서 구절을 충실히 옮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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